제3세대 기수로서 유럽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이탈리아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토 베빌라콰의 소설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지난 95년 보카치오 문학상을 수상한 「에로스」가 그 것으로 세계 10여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수백만부가 팔려나간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에로스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시도한다. 저자는 에로스가 어떻게 생겨나고 성숙되며 표현되는지, 그리고 왜 변형되고 실종되어 가는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그 일화를 담은 서른 아홉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탈리아 북부지방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문학평론가 황광수씨의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미래M&B·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