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라스틱재활용협회(회장 이국로)는 쌍용양회공업(주)(대표 김기호)와 폐플라스틱고형연료 공급 및 사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지난 13일 프라스틱조합회관에서 교환 했다.폐플라스틱고형연료화사업은 재질선별이 곤란하고 이물질이 혼합돼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고형화해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시멘트공장의 석탄대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연 2만톤가량의 석탄수입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한국플라스틱재활용협회는 약 24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시 조리면 능안리에 약 1만㎉/㎏의 발열량을 가진 폐플라스틱고형연료를 연간 1만 2천톤가량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오는 1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양회는 3억원을 들여 폐플라스틱고형연료 사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3천톤가량을 시험해 본 후 경제성을 평가, 본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광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