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원성진 등 신예기사들이 대거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에 진입했다.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예선 결승에서 윤성현 6단을 비롯해 이상훈·김성룡 6단, 양건 5단, 이세돌 3단, 원성진 2단 등 신예기사 6명이 무더기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지난 대회 4강 진출자(유창혁·조훈현·이창호 9단)와 국내 타이틀보유자(서봉수·루이나이웨이 9단) 등과 더불어 한국대표 엔트리로 최종 확정됐다.■조훈현 9단이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도전권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 9단은 21일 열린 제31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 제12국에서 중견강호 양재호 9단에게 194수만에 백불계승, 종합전적 3승으로 유창혁 9단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반상의 철녀’루이나이웨이 9단이 2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기 LG정유배 프로기전 본선 제3국에서 새내기 이용수 초단에게 15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올들어 16승5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루이 9단은 임선근 9단과 4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반상의 괴동’목진석 5단이 신예10걸전에서 2연승으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목 6단은 21일 제4기 SK가스배 프로신예10걸전 본선 A조 4국에서 최근 신인왕전 결승에 진출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한종진 3단에게 14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신예강호 유재형 4단이 21일 열린 제5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제3국에서 박병규 2단에게 265수만에 흑 8집반승, 본선 8강에 진출했다. 유4단은 이창호 9단 대 안조영 5단의 승자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입력시간 2000/04/24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