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제품 후기 등 상품으로 판매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반응을 상품으로 만들어 일반기업에 판매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소셜 데이터 회사인 ‘데이터시프트’와 손잡고 ‘토픽 데이터(Topic Data)’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제품 이용 후기 등을 취합·분석한 정보다.

‘토픽 데이터’를 구입하는 기업들은 자사가 만든 제품에 대한 평가와 주요 고객들의 요구, 그리고 잠재고객층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이 전하는 자사 제품의 장단점, 경쟁업체 제품과의 비교 등을 알게 돼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페이스북 광고제품마케팅 이사인 매튜 이데마는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기업 판매담당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면서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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