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시지 콘테스트·가족문화제등LG, 대한항공, 두산 등 대기업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고객 행사를 실시한다.
LG그룹은 홈페이지(http://www.lg.co.kr)를통해 오는 20일까지 사이버카드 메시지를 전하는'사랑의 메시지 콘테스트'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응모 카드 가운데 대상 1명 등 총 204개 우수작품을 선정, 에어컨 등 상품이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에 'LG와 함께하는 우리가족'행사를 갖고 LG카드는 자사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가정의 달 사은 대축제'를 5월 한달간 펼친다.
LG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점차 잊혀져 가는 가정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5월 가정의 달과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키즈(Kids) 마케팅 행사를 펼친다.
1개월동안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에서 스카이패스 주니어 회원(만 2세 이상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월드컵 16강 기원 한국 대표팀 선수 이름 삼행시 짓기' 행사를 펼치고 4학년 이상의 초등학생 500명에게는 제주 비행훈련원 1일 견학 행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4일 오후부터 5일까지 국내선을 탑승하는 어린이에게는 인형 등을 선물로 나눠주고 어린이날에는 김포, 제주, 부산 공항에서 매직풍선쇼, 요요게임 등 이벤트를 벌인다.
두산도 임직원과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은 5일 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에 있는 두산연수원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내 대운동장에서 사진촬영대회, 사생실기대회, 보물찾기, 글짓기대회, 영화상영 등 직원들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02 두산가족문화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창원에서는 창원 동보보육원, 진해 샘바위공부방 등 인근지역 보육시설 아동 100명을 회사로 초총해 식사를 제공하고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6일 춘천시 신동면 소재 춘천컨트리클럽 골프장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춘천CC 영산홍 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정성을 다해 가꾸어 온 영산홍ㆍ철쭉ㆍ벚꽃ㆍ살구꽃ㆍ꽃잔디 등이 골프코스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임석훈기자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