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끄는 우먼파워] 아코르 그룹 아태지역 최우수 판촉상에 한은미씨

한국인 첫 쾌거


한국의 젊은 여성 호텔리어가 글로벌 대형 호텔 체인인 아코르(ACCOR)그룹으로부터 아태지역 최우수 판촉상을 받았다.

14일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의 한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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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촉 지배인은 아코르그룹이 아시아 지역내 계열 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2012 아코르 최우수 판촉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한 지배인이 처음으로, 아코르그룹이 한 해를 통틀어 판촉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단 한명의 직원에게만 주는 상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게다가 지난 1월 그랜드앰배서더 서울의 정하연 셰프가 아코르그룹 프랑스 본사에서 열린 ‘아코르 프로페션 챌린지’에서 한국 요리를 선보여 조리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은 또다른 쾌거라 할 수 있다.

아코르그룹은 2011년 기준 전세계 92개국에서 4,42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초대형 호텔 체인이다.

매니지먼트 측은 “한국 젊은 인재들의 실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의 호텔 리어들이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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