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6~26일까지 창조경제를 주제로 포럼,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강조하는 창조경제 시대에서 콘텐츠 산업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창조경제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자리는 산학연 및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콘텐츠산업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로 16일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문화기술(CT) 포럼 2013’을 개최한다.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기술 분야의 국내외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17일에는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창조경제와 콘텐츠’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 세션에서는 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장이 ‘창조경제와 콘텐츠산업’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하며, 2부 세션에서는 ‘콘텐츠 코리아 랩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이, ‘콘텐츠 금융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태호 한국채권연구원 이사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방안’을 주제로 이승훈 메티기획컨설팅 대표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며, 콘텐츠업계의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토론한다.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26일 한국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창조경제와 콘텐츠산업의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마련한다. 임준형 고려대학교 공공행정학부 교수가 ‘창조경제의 개념과 창조산업의 현황 분석’이라는 주제로 제1주제 발표를 하며, 김주경 경희대 행정연구소 박사와 유영철 명지전문대학 행정정보과 교수가 ‘주요국 콘텐츠산업 진흥정책 비교 연구’라는 주제로 제2주제 발표를 한다. 마지막으로 황인영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박사가 ‘콘텐츠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이라는 주제로 제3주제 발표를 하며,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세션을 구성한다.

문체부는 창조성과 상상력이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콘텐츠가 과학기술과 융합하여 상상력을 실현하고, 발달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에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창작물을 채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