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나침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다군 137명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


최성진 입학홍보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서울에 자리한 유일한 국립 종합대학교로 발전속도가 빠른 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0년 서울산업대학교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해 산업대학교에서 일반대학교로 전환했다. 100년의 산업대학 시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현장과 밀착한 교육프로그램에 강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과기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업률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3위를 기록했다. 뛰어난 교육역량은 잇따른 정부의 예산지원 사업 유치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과기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첫해부터 6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총 50여개 종류에 이르는 장학제도도 서울과기대의 자랑거리. 매년 장학금 지급액과 지급률을 높여 등록금 대비 47.8%에 이르는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재학생의 53%가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다.

국제화 감각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지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및 심화 어학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7개국 84개교에 이르는 유수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특히 뉴욕주립대를 비롯해 영미권의 명문대학들과 복수학위프로그램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8명, 나군 615명, 다군 137명 등 총 810명을 뽑는다. 가군은 모집인원의 절반을 수능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절반은 학생부 40%에 수능 6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의 학생부 반영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목이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과목을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와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목을 반영한다.

나군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성적 20%에 실기 8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조형대학은 1단계에서 학생부 40%과 수능 6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성적 40%와 실기 60%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1단계의 학생부 반영방법은 가군 일반전형의 학생부 반영방법과 같다.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군의 특이한 점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에 인문계열 응시생을 선발하고, 조형대학 디자인학과와 금속공예학과의 경우 실기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은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 탐구를, 인문계열과 다군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를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는 국어B, 영어B, 탐구를 반영하고 스포츠과학과는 국어A/B, 영어A/B, 탐구를 반영한다. 나군 조형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또는 탐구영역의 3개 영역을 반영하고 국·영·수 모두 A/B형 응시자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다군 조형대학은 국어A, 수학B, 영어B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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