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대학 교수들이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실시된다.
한국산학협동연구원은 18일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산학협동 자문교수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 지역 주요 중소기업들이 기업활동과 관련이 깊은 대학교수들을 1대1로 지정을 받아 자문 활동과 연구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첫 산학협동팀은 디케이산업-전남대 조규종교수, 태영기업-목포대 박창언교수, 남경산업-동강대 임선모교수, N.I.T-호남대 이상수교수, 한국에텍-전남대 정환재 교수 등이다.
박성수 산학협동연구원장은 “학생과 지도교수의 관계처럼 대학교수가 하나의 중소기업을 맡아 기술지도와 경영자문을 돕는 적극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산ㆍ학 상생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학협동연구원은 현재 1,500여 업계회원과 300여 명의 학계회원, 기관회원 50여명, 일반회원 150명 등으로 구성돼 산ㆍ학ㆍ연ㆍ관 등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월 산학포럼과 정보지 발행, 각종 학술관련 지자체 연구용역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