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株 "시장위축 불안때문에…"

메가스터디·YBM시사, 실적·M&A등 호재에도 하락


SetSectionName(); 교육株 "시장위축 불안때문에…" 메가스터디·YBM시사, 실적·M&A등 호재에도 하락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교육주가 호실적 발표, 수익성 좋은 회사와의 합병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 업체의 긍정적 재료보다는 사교육 업계 전반에 드리워진 시장 위축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이날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6%, 20.45% 증가한 778억1,000만원, 327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25.61% 늘어난 267억5,000만원에 달했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3ㆍ4분기에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학원사업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둔화됐으나 온라인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전체 실적에서는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메가스터디 주가는 이 같은 호실적 효과를 누리지 못한 채 전일 대비 1.35% 하락한 22만5,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관계사에 대한 흡수합병 사실을 시장에 알린 YBM시사닷컴도 약세를 보였다. YBM시사닷컴의 주가는 전일 대비 4.72% 내린 8,480원을 기록했다. YBM시사닷컴은 오프라인 영어학원인 시사ECC를 오는 2010년 1월4일자로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합병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온ㆍ오프라인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등을 꼽았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외고의 자율형사립고 전환'에 대해 "전환될 경우 중등부 사교육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에 따른 타격은 업체별로 온도 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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