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부르주아들의 퇴폐행사라는 반대 여론속에 중국에서 처음 열린 올해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미스 아일랜드 로자나 데이비슨(19)양이 영예의 왕관을 차지했다.
데이비슨양은 6일밤 9시(현지시간)부터 세계 106개국 미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하이난다오의 휴양도시 싼야에서 열린 제53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올해의 미스월드로 뽑혔다.
미스코리아 최윤영(20)양은 이번 대회에 용이 그려진 하얀색 야회복을 입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아쉽게도 수상자 명단에는 오르지는 못했다.
한편 미스월드 조직위원회는 내년 미스월드 선발대회 유치국으로 또다시 중국이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유치 도시는 아직 미정이지만 상하이나 시안, 하이난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