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17일 이례적으로 공개사과를 했다.
건교부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올린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사과문을 통해 “14일 시행된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난이도 문제 등으로 응시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건교부도) 올해 시험의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다소 높았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시인한 뒤 “일단 채점을 해봐야 정확한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의가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정답심의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정확히 판단해 응시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