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셋톱박스 업체들의 주가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토필드는 전날보다 600원(2.51%)오른 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디지탈텍도 4.57% 오른 7,320원에 마감했다. 가온미디어 역시 0.82% 오른 1만8,400원에 마감했다.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인 것은 실적개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토필드는 2분기 매출액 35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1.8%, 606.4%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현대디지탈텍도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55.79% 늘어난 372억원, 영업이익이 109.46%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온미디어는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도 중소형 셋톱박스 업체들의 실적이 업황 호전과 신흥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계속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