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올해 코스닥 시장 연간 순매수 규모가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집계됐다.
28일 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들어 27일까지 1조6천598억원을순매수, 연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외국인들은 99년 1천663억원, 2000년 1조5천482억원, 2001년, 1조2천638억원,2002년 1천871억원, 2003년 8천122억원 등 6년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매매 비중도 지난해 2.72%에서 4.86%로 확대됐고, 전체 시장의 외국인지분율도 9월말 20.96%까지 늘어났었다.
12월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시가총액 1위였던 옥션의 등록취소로 15.3%로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유통을 제외한 전업종에 대해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IT소프트웨어&서비스(5천659억원), IT하드웨어(5천552억원) 등의 순매수 비중이 높았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중심 매수세력인 개인은 1조1천636억원 매도 우위로 98년이후 6년만에 순매도를 기록으며, 기관도 올해 2천300억원을 순매도, 5년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