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인터넷 방식의 멀티미디어 PC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24일 한국통신은 문자 위주로 제공되던 종전 서비스를 문자는 물론 음성·화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 웹 방식으로 전환, 다음달부터 「미래텔」이란 이름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미 이달초 문자 방식의 폐쇄이용자그룹(CUG) 서비스인 「KT메일」과 채팅서비스인 「하이텔팝」의 기능을 통합, 웹방식의 「미래텔」로 전환해 기존 가입자에게 시범 제공하고 있다.
미래텔은 01410같은 PC통신 전용망이나 인터넷망 중 어느 것으로도 접속할 수 있고 인터넷과 PC통신을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국통신측은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또 게시판 자료실 대화실 동호회 CUG 등 일반 PC통신서비스 기능 외에도 PC로 만든 문서를 팩스로 변환시켜주는 팩스변환서비스와 모닝콜 등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