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제14호 태풍 `매미(Maemi)`가 전국적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히고 지나감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피해복구체계를 긴급 가동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21개 부처와 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정확한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대책을 수립중이다. 또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2만3,040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중이다.
정부는 태풍 피해가 큰 지역 등에 관계공무원 출장 및 파견 등을 통해 피해 복구에 신속하게 대처토록 했다. 또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인한 시․도 및 소속기관의 지원 요청이 있으면 소관 부처별로 즉시 지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12일 오전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태풍의 피해가 예상되는데 따른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