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매출 늘지만 수익성 부진"-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16일 한국제지에 대해 펄프가격 급등으로 1분기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전일 종가 3만1,7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제품가격 인상을 앞두고 3월 판매량이 급증, 1분기 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22.4% 늘어난 1,67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한국제지는 5월 이후 제품값 인상폭이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올 매출이 6,533억원으로 작년보다 5.8% 늘어나겠지만 영업익은 48.3% 줄어든 412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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