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18일 2000년 16대 총선 직후부터 지난 15일까지 총선과 관련해서 모두 1,955건의 불법선거운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중 49건은 고발하고 27건은 수사의뢰했으며 670건은 경고, 1,204건은 주의조치하고 5건은 검찰에 넘겼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단속건수가 많았던 16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의 796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자체 감시 활동을 강화와 함께 불법선거운동 신고자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는 하는 등 유권자 감시 활동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범기영 기자 bum7102@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