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해제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도 손님 맞을 준비에 바빠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일정을 보면 24일에는 인천 4사 동시분양 공급물량이 확정된다. 4차 동시분양에는 4개 단지에서 1,127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733가구가 일반분양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차 동시분양 보다 일반분양 물량이 69% 감소했다.
24일에는 또 쌍용건설이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부국맨션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를 선보인다. 14~20층 3개동 269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평당 590만~600만원선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동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한승종합건설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아파트 448가구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신탁도 27일 서산시 동문동에서 905가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외에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서울 7차 동시분양 당첨가 계약도 관심의 대상이다. 7차의 경우 분양물량이 소규모 단지와 비인기 지역이 대부분. 초기 계약률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기지역 해제 등이 호재로 작용할 지 주목을 끌고 있다.
23~25일에는 동부건설이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분양한 ‘덕소 동부 센트레빌‘에 대한 계약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