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빕스등 '빅4' 매출만 8,100억 매상 패스트푸드·피자 업계와 비슷환 규모로 성장
입력 2006.01.17 19:14:55수정
2006.01.17 19:14:55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들의 올해 매출액이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시장규모가 1조원대까지 확대 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 빕스,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등 4개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8,1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마르쉐, 씨즐러, 카후나빌, 세븐스프링스, 우노 등 점포수 10개 미만의 패밀리 레스토랑의 매출까지 합치면 시장규모가 1조원에 육박한다.
지난 92년 T.G.I프라이데이스가 양재점을 오픈 하면서 국내에 처음 도입된 패밀리 레스토랑이 15년 만에 패스트푸드와 피자시장 규모와 맞먹는 규모로 성장한 것.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올해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이 신도시 및 지방 출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수와 매출에서 업계 1위인 아웃백 스테이크는 올해도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계속한다. 매출액을 2,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7% 늘려 잡고 매장을 20~25개를 추가해 현재 70개인 점포수를 90~9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83% 가량 매출이 급증한 빕스는 올해 매출을 2,500억원으로 늘려 아웃백을 턱밑까지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1월 들어서만 7개의 매장을 새로 오픈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빕스는 올해 매장을 29개 더 추가해 70개까지 늘린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올해 매출액을 1,700억원으로 54.5% 늘리고 점포도 10개 안팎을 더 열어 5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베니건스는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약 20% 신장한 1,200억원으로 잡고 점포도 6개를 더 추가해 32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 마르쉐와 씨즐러는 올해 각각 310억원과 2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