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출시한 풀터치 방식 휴대폰 ‘스타(S5230)’가 누적 판매량 3,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판매량 3,000만대는 삼성전자의 풀터치폰 중 최단 기간 최대 기록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매일 5만대, 시간당 2,000대가 팔린 셈이다. 역대 최다 판매 모델은 지난 2006년 출시된 폴더형 휴대폰 ‘E250’으로 지금까지 5,0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유렵에서 1,500만대가 판매됐으며 최근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인기상품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에도 글로벌 판매량 150만대를 기록해 내년에도 인기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와 미국, 일본에는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는 신세대를 겨냥한 보급형 휴대폰으로, 두께 11.9mm에 3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했으며 독자 음장기술 DNSe, 스마일샷, 스마트언락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풀터치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켜나가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풀터치폰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