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외환은행 재무건전등급 전망 상향

무디스, 외환은행 재무건전등급 전망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4일 외환은행[004940]의 재무건전성 등급(BFSR)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E+'로 평가된 외환은행의 재무건전성 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올렸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재정난에 빠졌던 외환카드 합병이라는 부정적인 상황에도 불구, 외환은행은 건전한 재정 기반을 유지했다고 전망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카드사 합병이 외환은행 재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으며 또 결과적으로 손실이 있었으나 우려했던 것 만큼 재무 기반이 악화되지는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무디스는 또 "론스타가 대주주로 참여, 외환은행의 전반적인 전망은 더욱 밝아졌으며 특히 론스타의 대주주 참여는 신용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입력시간 : 2004-09-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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