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간 보호 건강식 '황태요리' 행사
명태ㆍ동태ㆍ북어ㆍ황태ㆍ코다리.. 명태라는 물고기는 이름도 많다. 명태 외에는 모두 가공형태에 따라 붙은 명칭이다. 이 가운데 요즘 제철을 만난 것은 연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황태이다.
호텔신라는 내달말까지 한식당 서라벌에서 황태요리 특선행사를 갖는다.
명태가 황태로 바뀌기까지는 손이 많이 간다. 우선 12월부터 3월까지 잡히는 명태를 내장을 빼낸다.
다음 강원도 인제ㆍ평창ㆍ고성 등 영하 10℃이하의 일교차가 큰 지역 에서 낮에는 녹이고 밤이면 얼리는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한다.
그렇게 보름쯤 서서히 말리면 명태의 살이 노랗고 솜방망이처럼 연하게 부풀어오르고, 고소한 맛이 나는 황태가 된다.
황태는 지방이 2%이내,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유도가 낮고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을 뿐만아니라, 영양가가 높아 신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과음 후 해장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호텔신라가 준비한 황태요리 상차림은 아주 푸짐하다. 갖은양념을 얹어 쪄낸 황태찜, 갖은양념을 얹어 불에 구워낸 황태구이, 갖은야채를 곁들여 시원하게 끓여낸 황태전골 등 3가지 황태 특선요리와 무와 장에 졸여낸 코다리조림 등이 준비돼 있다.
가격 황태찜 4만1,000원 구이 3만7,000원 전골 4만3,000원 코다리조림은 4만1,000원.
(02)2230-3354.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