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엔터테인먼트 산업 매년 18%씩 성장'

인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연간 18%씩 성장하면서 2009년에는 4천500억루피(102억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상공회의소연맹(FICCI)과 세계적 금융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스쿠퍼하우스(PwC)는 공동으로 펴낸 '인도 엔터테인먼트 산업 - 점증하는 기회' 2004년판에서 이같이 예상했다고 PTI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PwC의 디파크 파푸어 국장은 뭄바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도 엔터테인먼트산업은 경제성장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소득수준 덕분에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향후수 년간은 인도 경제성장률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 5년간 인도 엔테테인먼트 산업의 최대 화두는 '전환'이 될 것이며 기술력이 이를 주도해 다음 세대로 끌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내용은 인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매년 18%씩 성장해 오는 2010년에 5천880억루피에 도달할 것이라며 인도산업연맹(CII)와 미국 회계법인 KPMG가 일전에 발표했던 보고서의 내용과 거의 유사하다고 PTI 통신은 소개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