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되는 가격제한폭 30% 확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김광현 연구원은 “올해 상·하한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평균 9.4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 19개 종목이 나타났다”며 “상·하한가는 주로 중·소형주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증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한국형 변동성지수(VKOSPI)를 고려한다면 증시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상하한가 확대 영향은 증시 전체보다는 개별 종목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종목별 수급 요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