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카를로스 테베스(29ㆍ아르헨티나)가 다음 시즌 이탈리아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에 따르면 이탈리아 리그의 유벤투스와 테베스의 원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테베스 이적에 합의했다. 테베스의 이적료는 1,350만파운드(약 24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27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3년 계약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이탈리아 리그를 제패한 팀이다.
테베스는 2010-2011시즌 20골을 터뜨리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지만 지난 2011년 9월 출전 시간을 놓고 감독과 마찰을 빚으면서 맨시티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테베스는 리그에서 11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