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나라의 투자환경을 한자리에서 비교, 파악할 수 있는 장(場)이 열린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11월14~17일 부산시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ㆍ일본ㆍ중국ㆍ러시아ㆍ호주 등 16개 나라가 참여, 각국의 투자유치 및 활성화정책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투자유치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설명회에는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멕 휘트먼 이베이(eBay) 회장, 폴 제이콥스 퀄컴 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투자가 300여명과 OECD,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투자진흥기관연합(WAIPA) 등 투자 관련 전문가 및 각국 정부 대표 등 총 450여명의 해외인사가 참석해 대한(對韓) 투자 및 APEC 역내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재훈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은 “APEC 회원국 기업인들의 사전 수요를 파악해 1대1 투자상담도 주선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무대가 될 것” 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도 여럿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