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상가 활성화 추진위 박희진 위원장(인터뷰)

◎“세계적 정보통신단지로 달릴것/내달 민관공동 세미나서 모델 제시”『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용산전자상가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용산전자상가 활성화를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희진 나진산업(나진전자월드 건물관리회사)사장은 이같이 말문을 열면서 「용산전자상가 국제화를 위한 세미나」를 전문가들로부터 용산의 문제점을 진단받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22일 용산전자월드빌딩에서 열리는 「용산전자상가 국제화를 위한 세미나」는 국내 처음으로 상인과 건물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상을 제시하는 합동세미나. 박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일회적인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용산전자상가의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를 개최하는 목적은. ▲장기적인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산전자상가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진단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역에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전자단지 및 백화점, 양판점을 비롯해 유통시장개방 등에 대항할 수 있는 발전적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용산이 세계적인 정보통신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이 된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갖고 있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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