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16일 삼성전기(09150)에 대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로 4만9,000원을 제시했다.
JP모건증권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세라믹파우더의 국내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MLB(다층인쇄회로기판)사업부문은 견고한 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발광다이오드(LED)의 평균 단가와 마진율 하락 압력, 삼성카드의 지분법 평가손실에 따른 수익성 상쇄효과로 2ㆍ4분기 실적은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증권은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올 순이익을 기존 예상치보다 65.6% 낮춘 45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400원(1.02%)오른 3만9,650원으로 마감,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