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안테나, 성장세 지속될듯

DMB서비스 등 수혜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

EMW안테나가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등 신규 이동통신ㆍ방송서비스 개시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한양증권은 “EMW안테나가 DMB용 내장안테나 등 신규 제품 양산에 힘입어 휴대폰용 안테나의 단가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훈 한양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내장안테나와 신규제품인 ‘스피커형 일체 안테나’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고부가가치 제품비중확대로 올해 영업이익률이 20%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MW안테나는 그동안 시장에 외장형으로만 나왔던 지상파DBM용 안테나를 내장형으로 개발, 지난달 중순 제품을 출시했다. 고 연구원은 “앞으로 음영구간 해소를 통해 DMB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기존 휴대폰용에서 DMB폰 안테나로 수요가 교체되면서 급격한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EMW안테나 주가는 연초보다 26% 가량 떨어진 1만9,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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