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9일 정부지원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에 장기.저가 임대 산업용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토지가격 상승으로 임대수요가 증가하는데도 임대용지 공급은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혁신형 중소기업, 창업기업 등을 포함한 지방이전 기업, 협력중소기업과 동반 이전하는 대기업 등을 입주대상 기업으로 50년간 임대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임대료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준으로 정할 것"이라며 외국투자기업전용임대단지 임대료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비수도권 지역 중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입지와 수요가 확인된 지역을 장기ㆍ저가 임대 산업용지로 선정할 것이며 연내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