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기업분할로 40일간 거래정지

㈜LG가 기업분할로 인해 29일부터 40일간 거래정지된다. ㈜LG는 오는 8월10일 ㈜LG와 GS홀딩스로 분할, 재상장된다. 기존주주들은 0.65대0.35의 비율로 주식을 받게 된다. 증권업계는 ㈜LG의 거래정지 직전인 28일까지 향후 어느쪽이 유리할 것인가에 대해 공방을 펼쳤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양사의 순자산기준비율이 0.67대0.33인 만큼 ㈜LG에 약간 유리하고 계열기업들로부터 내년중 브랜드 사용료만 9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레디리요네는 양사의 목표주가로 ㈜LG 2만1,000원, GS홀딩스 1만9,500원을 제시했다. 이에비해 한누리증권은 GS홀딩스가 지분을 50% 소유하고 있는 LG칼텍스로부터 고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2만9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LG에 대해선 1만9,200원을 제시,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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