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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우여곡절 끝에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해 '카지노주'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처음으로 거래된다.
코스닥위원회는 16일 전체 회의를 열어 카지노 업체인 강원랜드의 코스닥등록을 통과시켰다.
이미 지분을 분산해 직등록요건을 갖추고 있는 강원랜드는 19일께 등록신청을 할 계획이어서 이르면 오는 29일께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첫 거래시 매매기준가는 본질가치인 6만8,415원이다.
전문가들은 강원랜드의 장외시장 거래가격이 15만원선에 달해 이 가격대까지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카지노주가 사행심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많아 코스닥등록 여부를 둘러싸고 적지않은 논란을 빚어왔다.
한편 강원랜드가 이번에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29일 심사가 예정돼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도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오현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