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03480)이 17일 대규모 수주 소식에 힘입어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장초반의 상승세가 장 막판까지 이어지며 전주 말보다 250원(8.68%)오른 3,13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3일부터 주가가 올라 이날까지 10.99%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ING베어링 증권 창구를 통해 19만여주를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수주 소식이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고 평가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독일과 스위스로부터 8,03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4,06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남권오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로 척당 수주 단가가 높아진 만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