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수산물 중국시장 공략

우리 농수산물이 대중국 수출길 모색에 나선다.경남도는 3일 "지금까지 가격경쟁에 밀려 수출이 불가능한 곳으로 여겨진 중국에 국산 농수산물을 진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4~5월께 베이징과 상하이에 파견된다.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과 수산가공품, 건포류 등 고품질 농수축산물 10여개사가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은 개인소득 2만 달러 이상 부유층을 공략할 예정. 경남도 농수산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본시장 공략에서 중국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은 최근 일본 농수산물의 작황 호조와 엔저 등의 영향으로 수출 여건이 크게 나빠져 다변화적인 수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