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영토와 함께 군사ㆍ경제적으로도 강력한 힘을 보유한 국가를 강대국이라고 한다. 강대국의 반대에는 약소국이 있지만 그 중간 영역에는 강소국(强小國)이라는 특별한 국가들도 있다. 비록 영토와 인구는 작지만 높은 기술력과 발달된 인프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국가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최근 주식시장처럼 주가 흐름이 혼조 국면을 보일 때는 강소국처럼 '작지만 강한' 중소형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제한된 증시 유동성에도 큰 제약을 받지 않고 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릴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조정 국면에서는 오히려 낙폭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순환매가 전개되는 시장 상황에서는 '강소주'(强小株)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