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멕스산업은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Ambiente 2014)’에 참가해 약 500만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멕스산업은 밀폐용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관련 제품 홍보에 주력하는 전략을 썼다. 부스 디자인도 밀폐용기만으로 벽면을 채워 꾸몄다.
코멕스산업은 지난 10일까지 유럽, 중동, 남미 등 60개국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500만달러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내열온도 600℃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초 내열유리 소재의 밀폐용기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유럽시장 공략에 핵심을 둔 제품이다. 코멕스산업은 이 밖에 아웃도어 전용 물병, 주방용품 등 3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코멕스산업의 한 관계자는 “이미 밀폐용기 품목군에서는 해외 수출의 40%를 유럽시장이 차지한다”며 “유럽시장 공략 노하우와 유럽시장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앞세워 수출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암비엔테 박람회는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박람회, 홍콩 주방용품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주방용품 박람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