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노사가 올해 임금을 별도 교섭없이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S-OIL 노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단협 상견례를 열고 올해는 교섭없이 임금을 지난해 대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S-OIL은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노사가 한 마음으로 미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S-OIL 노사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도 임금 동결에 합의한 바 있으며 2009년 임금 동결에는 경제위기로 여러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고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