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4일 전날보다 2.70%(210원) 오른 7,990원에 장을 마감, 5일 연속 상승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최근 메모리 산업에서 미세 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증착 장비에 대한 수요도 화학기상증착장비(CVD)에서 원자층증착장치(ALD)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종호 굿모닝신한증권은 “90나노 이하 회로 선폭의 경우 CVD는 균일하게 박막을 형성할 수 없는 반면 ALD는 고르게 막을 형성할 수 있어 회로 선폭이 미세해지는 추세에서 AL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7%, 120% 증가한 1,660억원, 2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