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삼성전자에 TV용 패널 공급 확대를 요청하면서 ‘화해무드’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는 한솔LCD와 네패스 주가가 나란히 올랐다.
4일 네패스는 650원(3.37%) 오른 1만9,950원, 한솔LCD는 500원(0.89%) 오른 5만6,600원으로 동반 상승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삼성전자는 이번에 소니로부터 기존 월 100~110만대의 TV용 패널 공급에 추가로 최소 50만대 이상의 물량을 요청받았다”며 “현재의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3분기 중반부터는 물량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단독으로 소니에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급하고 있는 한솔LCD와 LCD 드라이버 IC 후공정 독점 공급업체인 네패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