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어울림`으로 변경한 후 처음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규모는 지상 24층 17개동 924가구로 중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어울림`으로 첫 선을 보이는 단지인 만큼 1층 필로티, 보행자 동선 단축 설계 등 신 평면ㆍ건설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게 금호측의 설명이다.
◇전 가구 3베이 평면= 33평형은 572가구, 46평형은 97가구 등으로 건설된다. 채광과 환기가 뛰어난 3베이 평면설계를 전 가구에 적용된다. 또 8곳의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조경공간이 전체 부지면적의 34.2%로 평내지구내 다른 단지보다 많은 것도 이 단지의 장점. 평내지구는 경춘국도에 접해 있으며 판교~퇴계원간 8차선 확장 등 도로가 신설되거나 넓어질 예정이다.
◇실수요 위주 청약= 예상 분양가는 33평형이 1억8,900만원, 46평형이 2억9,300만원 등이다. 기존에 분양된 평내지구 내 분양권 시세와 비슷한 선이다. 평내지구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만큼 분양권 전매가 전면금지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평내지구를 비롯해 인근 호평지구 등에서 오는 2004년부터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입주, 향후 이 일대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될 예정인 만큼 지역 내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입주는 2005년 12월. (02)2244-8117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