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김솔, 패션모델 깜짝 데뷔

'앙드레 김 아트컬렉션'서


프로게이머 김솔(26)이 패션모델로 전격 데뷔한다. 외모가 톱스타 강동원과 비슷해 숱한 여성팬을 갖고 있는 김솔(스페셜포스)이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모델로 등장한다. 프로게이머가 패션모델로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앙드레김은 3일 “프로 게이머 김솔을 이달에 열리는 ‘삼성 래미안을 위한 앙드레김 아트컬렉션’이나 오는 12월로 예정된 ‘2005 유니세프 자선의 밤 앙드레김 패션쇼’ 에 모델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앙드레 김 패션쇼는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만을 모델로 초청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김솔의 패션쇼 데뷔는 프로게임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앙드레김은 “김솔이 프로게이머 특성상 밤샘 작업을 많이 해 눈이 충혈돼 있어 피로를 푸는 즉시 모델로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