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이어가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10일 현대산업개발과 싸이칸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반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 90실에 총 5,109건의 신청이 몰려 평균 56.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오피스텔은 7일 지역 거주자 우선청약에서도 9실 모집에 1,316명이 신청해 1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1차 오피스텔의 평균 32.7대1보다 더 높아진 것"이라며 "임대수요가 풍부한 입지 외에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남역 2차 아이파크는 지하 5~지상 13층, 전용 25~29㎡ 99실로 구성됐으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650만원선이다. 11일부터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