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중국 노선을 확대하며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중국 쿤밍(昆明) 노선 부정기 직항편을 오는 9월28일까지 운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일명 ‘꽃의 도시’로 불리는 쿤밍은 남쪽으로 라오스·베트남과 가깝고 사계절 내내 봄처럼 온화한 기후가 특징이다. 이번 부정기 편은 부산에서 주 2회(화·금) 오후 10시에 출발하고, 쿤밍에서는 주 2회(수·토) 오전 2시에 출발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이날 대구~중국 장가계 노선도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 대구국제공항에서 주 2회(화·금) 밤 9시 40분에 출발하는 노선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모든 부정기편 취항은 지역 항공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정기편을 염두에 두고 취항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 항공사답게 새로운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