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CJ엔터테인[049370]먼트의 최근개봉작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250만 관객 유치가 가능하며 이 경우 영업이익이 3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개봉 후 서울 누적 관객은 46만명, 전국 누적은 150만명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수능 이후 성수기를 고려하면 당초 예상했던 250만 관객 유치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추산되며, 수출금액 270만달러까지 포함하면 지우개의 영업이익은 31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말 새 작품이 개봉돼 지우개의 순위가 밀릴 수도 있지만 차기 배급작 `여선생 Vs. 여제자' 등으로 당분간 박스오피스의 상위권은 CJ엔터테인먼트 작품들로 채워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 애널리스트는 "상장 예정인 CGV(공모 후 지분율 36.7%)는 올해 관객 기준 점유율은 약 25%로 예상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4.7% 증가한 2천27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26.4%, 26.0% 증가한 586억원과 416억원으로 추산된다"고말했다.
그는 "상장시 CGV의 시가총액은 8천137억원, 주당가격은 3만9천500원(액면가 500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