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법 돌파구 찾아라] 현대해상

위험관리 서비스·상담센터 운영생산물배상책임보험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때문에 복잡한 보험설계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보험사의 개발능력 및 사고처리 과정의 전문 지식, 사고발생에 따른 막대한 보험금을 지급할 여력이 있는 재무건전성이 요구된다. 현대해상은 국내 최대규모의 생산물배상책임보험 인수실적과 그동안의 다양한 PL사고처리과정에서 축적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인 위험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일반보험분야에서 철저한 대고객서비스 및 보상처리로 지켜온 명성을 바탕으로 PL보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해상측은 특히 월드컵 공식보험사로 쌓인 대외신인도를 적극 활용해 다른 대형사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기업의 PL법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PL보험서비스 및 관련 보험상품의 판매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기업들의 PL대응책 수립을 지원하고 전문적인 PL 위험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업종별 전문조사인력 및 학계, 연구소, 기업실무, 법조계 등의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PL 위험관리서비스(Risk Management Service)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이 센터에서는 무료로 해당기업의 종합적인 위험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진단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PL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PL법 해설, PL대책수립 관련 컨설팅, 해당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PL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으며 PL컨설팅 및 PL보험 공동 마케팅을 위해 '한국PL센터'와 업무제휴를 맺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대해상은 PL법 및 PL보험 등 전반에 대한 대고객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PL상담센터도 운영중이다. 또 손해보상 처리 전과정의 업무 대행해 기업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사고조사자, 변호사 등 국내최고수준의 PL관련 전문가를 통해 고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