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주가안정을 위해 대규모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3일 장 마감 후에 392억2,5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간은 오는 7월 3일까지로 셀트리온은 이 기간 총 75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하루 매수주문 한도 물량은 12만861주이며 위탁 중개업자는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DB대우증권 등이다. 셀트리온이 대규모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185억원)에 이어 11개월만이다.
셀트리온 측 관계자는 “대규모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액면가 5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해 새로 상장한 지난 3월 22일 5만3,700원에서 현재 5만1,200원으로 4.6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