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군침'

하반기 분양 전국 6,000 가구중 절반 몰려
고덕 아이파크·의왕 포일자이등 관심가질만


‘하반기에는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 받아볼까.’ 올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6,000가구가 넘는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ㆍ경기도 등 수도권 유망지역에서 3,200가구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에 분양될 재건축 아파트는 전국에서 총 27개 단지, 6,185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ㆍ경기도 등 수도권 예정 물량은 3,279가구로 하반기 전체 공급물량의 53%에 달한다. 서울은 총 7개 단지에서 614가구가 분양 대기하고 있다. 일부 단지는 재건축 임대주택의무비율 폐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에서는 총 14개 단지, 2,265가구, 지방에서는 총 6곳, 2,9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박미진 닥터아파트 연구원은 “강동구 고덕 아이파크, 경기도 의왕시 포일자이, 광명시 하안동 두산위브 등 유망 단지들이 많다”며 “대부분이 후분양이어서 목돈마련의 부담이 있지만 하자 등 건축공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입주지연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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