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대비 아이디어 상품 봇물

방풍모자·선글라스·공기청정기등 잇따라 선봬'새 봄 불청객 황사(黃砂) 조심하세요.' 황사로 인한 눈병,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해 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본점은 황사가 심하거나 햇볕이 따가울 때 일반모자로 쓰다가 운동이나 여행 시에는 모자 뚜껑을 분리해 선캡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모자를 판매하고 있다. 또 모자 뒷면에 선글라스가 붙은 이색 모자도 선보였다. 미도파 상계점은 에스까다, 크리스챤 디올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판매 중인데 최근 인기 있는 무테나 파스텔 톤 사각렌즈 제품 가격이 25만-47만원대다. 또 먼지를 쉽게 털어낼 수 있게 겉면을 '방오(防汚)' 코팅한 나일론 소재 점퍼와 셔츠, 황사 비에 맞지 않도록 특수 비닐 보호막을 갖춘 유모차용 레인커버 등도 선보였다.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다양한 황사방지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CJ39쇼핑(www.CJmall.com)은 집안 살균과 먼지 제거에 좋은 '청풍 그린나라 공기청정기'와 집안 어디에나 설치 가능하고 평소에는 줄을 감아 보관할 수 있는 이색상품 '달팽이 빨랫줄'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www.ehyundai.com)은 코질환치료기 '코크린'과 휴대용 산소공급기 '오투포유(O24U)'를 판매 중이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12평형 공기청정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하며, 한솔CS클럽(www.csclub.com)과 SK디투디(www.skdtod.com)는 차량 세척용품과 차량용 왁스, 입 속 먼지를 헹궈 주는 덴타 가글 등을 판매한다. 우현석기자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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