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자거래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 7월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관련주가 증시에서 급부상하고 있다.전자상거래란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한 기업간 또는 기업과 소비자간의 상거래 활동을 말하며 인터넷의 확산에 따라 최근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상거래활동을 일반적으로 말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이버쇼핑사업에 진출중인 한솔CSN이 연초부터 급등세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인증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우기술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등록기업으로 인터넷쇼핑 업체인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와관련 한진투자증권은 데이콤을 전자상거래 최고의 수혜기업으로 꼽은 것을 포함해 SK, LG정보통신, 하나로통신, 콤텍시스템, 팬택 등의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데이콤의 경우 심마니(정보검색프로그램), 천리안(PC통신 서비스), PSTN(공중전화통신망) 등을 망라하고 있어 독자적인 통신 및 전화망을 활용한 인터넷 상거래서비스 사업이 어느 업체보다 용이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SK는 글로벌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유통서비스 중심의 네츠OK서비스로 정보은행과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SK텔레콤에서는 네트워크사업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또 전자상거래 시스템사업 관련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정보통신, 네트워크업체로 전자상거래 시스템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는 콤텍시스템 등도 관련 유망주로 부각되고 있다.
이밖에 한솔전자, 한국통신 등도 아직 시범사업수준이지만 인터넷쇼핑과 관련해 다각도의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임석훈 기자】